"제가 아이를 좋아해서 가능하면 셋까지 낳고 싶어요.(웃음)"
가수 겸 배우 이정현(39)이 7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.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남편을 배려해 가족과 지인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.
이정현의 예비 신랑은 3세 연하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로 두 사람은 1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. 사회는 박경림, 축가는 백지영이 맡는다.
이날 새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정현은 본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결혼식을 앞둔 소감과 감사 인사를 전했다.
[다음은 이정현 결혼소감 일문일답]
- 결혼 소감은?
이정현(:이하 이): 이렇게 제 결혼식에 많이 관심 갖고 와 주셔서 감사드린다. 행복하게 잘 살겠다.
- 열애설없이 바로 결혼했다. 예비 신랑과 어떻게 만났고 어떤 면에 반했는지?
이: 친한 언니한테 소개받아서 만나게 됐다. 신랑이 저보다 조금 어리지만 어른스럽다. 성실하고 착하다. 거짓말 같지만 지금까지 만나면서 한번도 싸운 적이 없다.
- 주변 동료 연예인들의 부러움과 조언은 없었는지?
이: 여자 동료들이 부러워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많이 축하해줬다. 앞으로도 잘해서 (서로를 아끼는) 그런 마음을 유지하라고 조언해준다. 제 주변 여배우들은 많이들 결혼했고 지금 남은 사람이 손예진과 공효진인데, 너무 축하해주고 안부 문자를 해줬다. 감사하다.
- 프로포즈는 어떻게 받았는지?
이: 프로포즈를 어제 밤에 받았다. 사진을 영상으로 편집해서 깜짝 프로포즈를 해줬다. 감동적이었다.
- 자녀 계획은?
이: 제가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셋까지 낳고 싶은데(웃음) 될 지 모르겠다. 열심히 노력해서 예쁘게 살겠다.
-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가며 부케는 누가 받을 예정인가?
이: 바로 영화 촬영을 해야 해 신혼 여행는 멀리 못갈 것 같다. 가까운 곳으로 다녀올 것 같다. 부케의 경우, 아직 제 주변에 결혼 계획이 있는 분들이 없다. 소정의 선물을 꽂아서 남녀 구분이 없이 그 분에게 행운을 드리기로 했다.
- 팬에게 한 마디 한다면?
이: 늘 변치 않고 사랑해줘서 고맙다. 팬들이 '우리 누나 언제 시집 가냐고' 걱정 많이 했는데 발표했을 때 너무 응원 많이 해줘서 고맙다. 앞으로 보답하는 의미로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.
YTN Star 반서연 기자 (uiopkl22@ytnplus.co.kr)
[영상 = 김태욱 기자(twk557@ytnplus.co.kr)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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